본동도서관 등 3개 개관하면서 7개 도서관 확충, 각종 프로그램 지역민과 호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올들어 사당공공도서관 등 3개 구립도서관을 개관하면서 책읽는 동작구민들이 크게 늘 전망이다.
구는 올해 상반기 대방어린이도서관과 본동작은도서관 개관에 이어 하반기 사당공공도서관을 개관한다.
이로써 동작구에 지난 2008년2월 개관한 동작어린이도서관을 비롯 상도국주도서관, 동작샘터도서관, 약수작은도서관 등 모두 7개 소 도서관을 구축하게 됐다.
대방어린이도서관은 사업비 27억원을 들여 대방동 379-2에 공영주차장과 함께 들어서는 다소 아담한 도서관이지만 어린이들에는 더없이 좋은 책놀이터가 될 수 있는 공간이다. 현재 인테리어 공사 중에 있으며 상반기 개관이 가능하다.
또 상반기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일 본동작은도서관(노량진1동 10-23)은 노량진1동 현장민원실 2층을 프로그램실과 종합자료실, 아동열람실을 갖춘 최신식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정서 함양의 공간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동작구 사당5동 708-1188 외 3필지에 건립될 사당공공도서관은 사업비 72억원이 투입돼 지하 3, 지상 5층 규모로 한창 공사가 진행돼 올해 하반기 개관이 가능하다.
현재 동작어린이도서관과 상도국주도서관, 동작샘터도서관, 약수작은도서관의 월 평균 이용 인원은 4만9000여명에 이르고 있어 이들 3개 도서관이 문을 열 경우 더욱 많은 구민들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동작구립도서관은 서울문화재단이 지난해 주관한 독서 캠페인 2012 ‘책읽는 서울의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우수도서관에 선정됐다.
동작구는 구립도서관 4개 도서관(상도국주도서관, 동작어린이도서관, 동작샘터도서관, 약수작은도서관)이 컴소시엄을 구성해 2012년 처음으로 연합행사를 가져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상도국주도서관은 초등학생 400명이 참석하는 책나라여행 등 8개 프로그램을 동작샘터도서관은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다문화 빛그림 동화구연 등 2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지역민들에게 정서함양을 불러 일으켰다.
또 약수작은도서관은 도서관에서 떠나는 책소풍 등 2개 프로그램을 진행해 각 계층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성황리에 행사를 마치는 등 구립도서관들이 구민들과 호흡하고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언제든지 10분 이내에 가까운 거리에서 도서관을 방문하고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도록 도서관을 확대 조성하게 됐다”면서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