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색상으로 차별화하는 '컬러 마케팅' 신호탄..구매자 선착순 1000명에 8만원 상당 경품 제공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삼성 '갤럭시S3 LTE'에 자줏빛 컬러를 입힌 '가넷레드' 모델을 8일 단독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가넷은 1월 탄생석이다.
회사 측은 SK그룹의 'T로고'에 빨간색과 오렌지 색이 적용된 만큼 붉은 계열의 색을 전용 컬러로 지속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S3 가넷레드와 마찬가지로 향후에도 오렌지, 핑크 등 해당 스마트폰과 잘 어울리는 색으로 변화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모든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것은 아니며 단말기 특성과 제조사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적용 여부가 결정된다고 SK텔레콤 측은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S3 가넷레드가 스마트폰 성숙기에 따른 고객의 요구에 맞춘 '컬러 마케팅'의 신호탄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 스마트폰 본격 도입 이후 작년 11월 말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보급률 60%를 넘어서며 성숙기 시장에 진입했다.
갤럭시S3 가넷레드는 기존 갤럭시S3과 기능은 동일하고 컬러만 전용화된 모델로서 1.4Ghz 쿼드코어와 2GB 램(RAM)이 탑재됐다. SK텔레콤은 가넷레드 모델 구매자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8만원 상당의 붉은색 계통의 경품을 제공하는 '겟잇레드(Get it Red)'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조정섭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실장은 "2개 주파수를 활용하는 멀티캐리어 기능 등 스마트폰의 기능적 차별화에 이어 SK텔레콤 이용자의 자부심과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고려한 감성적 차별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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