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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부츠가 대세?' 빙판길에 레인부츠, 등산화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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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부츠가 대세?' 빙판길에 레인부츠, 등산화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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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폭설에 이은 혹한이 지속되면서 새로운 겨울 패션아이콘들이 등장 하고 있다. 미끄러운 빙판길과 녹은 눈에 의한 질퍽한 길에서 안전을 보장받음과 동시에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는 상품들로 '레인부츠'와 '등산화'가 대표적인 상품이다.

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본점에 입점한 '헌터'는 작년 11월부터 1월까지 전년에 비해 60% 신장했다. 장마철에만 특수를 누려온 레인부츠가 한겨울에 장마철과 같은 신장률을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또 본점 '락피쉬', '에이글' 등에서도 레인부츠가 전년에 비해 50%이상 많이 팔리며 특수를 누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레인부츠 본연에 기능인 방수기능에 미끄럼 방지기능과 보온성까지 더해져 요즘과 같은 빙판길과 녹은 눈에 의한 질퍽한 길이 많은 곳에서 착용하기 적합한 제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불황으로 여름용 상품을 부츠양말 통해 겨울에 활용하는 구매패턴도 인기몰이에 한몫 했다. 실재로 겨울 특수소재 안감이 처리된 상품 외에 여름용 레인부츠도 전체 판매량의 50%를 차지했다. '헌터'의 '오리지널톨' 제품이 대표적인 상품이며, '락피쉬'에서는 여름레인부츠와 부츠양말을 동시에 사면 할인해주기도 한다.


이 밖에 특수소재 안감을 활용한 레인부츠도 많이 찾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부츠 안쪽을 폴라폴리스 소재 처리한 '락피쉬'의 '윈터 레인부츠'와 기모 소재로 처리한 '에이글'의 '러버부츠'가 있다. 거의 모든 제품이 5가지 이상의 다양한 색감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산악 등반 전유물이었던 등산화도 미끄러지지 않는 본연의 기능성에 가볍고 다양한 디자인을 보강한 상품들이 각광 받으면서 겨울철 패션아이콘으로 뜨고 있다. 특히, 일반 운동화와 디자인이 비슷한 경량 트레킹화는 캐주얼한 복장에도 활용하기 매우 좋아 젊은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실재로 경량 트레킹화는 일반 등산화에 비해 월등히 판매량이 높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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