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의 고용 상황이 개선됐다는 발표와 석유 재고량 증가라는 엇갈린 재료가 나오면서 상승세를 주춤하게 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7센트(0.2%) 오른 배럴당 93.09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는 이번 주에 2.5% 올라 지난 9월 14일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달러(0.89%) 떨어진 배럴당 111.14 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특히 유가는 미국 노동부가 지난달 취업자수가 15만5000명 증가했다는 발표가 나온 직후 17센트 뛰었다.
하지만 이후 에너지관리청이 지난달 마지막주 원유와 가솔린 공급량이 714만 배럴 늘었다고 발표하면서 하루만에 가장 많이 떨어졌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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