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2012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에 1500억원의 순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2012회계연도 들어 11월까지 7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면서 "대형 태풍 등으로 보험영업이익이 줄었으나 대형 자연재해에 대비한 충분한 안전장치 확보로 올 회계연도 전체로는 순익이 1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1회계연도 순익은 434억원이었다. 2012회계연도 수재보험료는 전년대비 13% 증가한 5조8565억원으로 예상됐다.
박 사장은 "국외에서도 수익성 위주로 인수 정책을 펼치고 우량 계약을 확대하며 고수익 신규 종목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리안리는 세계 경기침체에도 건실한 재무 구조와 영업 성과를 평가받아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7년 연속 'A-' 신용등급을 받았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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