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지난해 국내에서 10만대 이상 판매된 현대자동차 차량이 아반떼, 쏘나타 등 2개 차종에 그쳤다. 2011년에 함께 이름을 올렸던 그랜저는 8만대선에 머무르며 10만대 클럽에서 미끄러졌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아반떼는 11만1290대 판매됐다. 아반떼는 현대차 차종 중 내수시장 1위를 차지했으나 전년 대비로는 15% 감소세를 나타냈다. 내수 시장 부진 등에 따른 것이다.
이어 쏘나타가 전년비 0.1% 줄어든 10만3994대 판매되며 10만대 클럽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특히 쏘나타는 하이브리드가 1만6710대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 차종 중 2011년에 10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던 차량은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등 3개다. 그랜저는 전년 대비 17.7% 줄어든 8만8520대에 그쳤다.
SUV 중에서는 싼타페가 전년비 162% 신장한 6만8382대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자랑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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