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홍대여신' 루시아(Lucia, 심규선)가 첫 단독콘서트 티켓을 매진시키며 '공연계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파스텔뮤직은 2일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월 3일 1회 공연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합정동 인터파크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루시아의 첫 단독 콘서트 '처음'은 지난 28일 티켓 오픈 1분 만에 1층 좌석 매진, 5분 만에 전석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루시아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그동안 각종 공연에서 갈고 닦아 온 라이브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계획이다. 그는 '세이비어(SAVIOR)', '그대의 고요'를 비롯한 EP앨범에 실린 전곡과 '부디',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등 정규 1집 '자기만의 방'에 실린 곡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등장한 루시아는 에피톤 프로젝트를 비롯해 브로콜리 너마저의 덕원, 헤르쯔 아날로그 등 다른 뮤지션들과의 수많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주목받아 왔다.
루시아는 지난 10월 발매한 미니앨범 '데칼코마니(Decalcomanie)'의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했다. 이 앨범은 배우 공유, 소설가 김탁환, 방송인 박은지 등 많은 유명 인사들이 연이어 추천사를 남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에는 케이블채널 MBC뮤직 '뮤지션의 탄생'의 MC로 발탁되는 등 점차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루시아의 추가 공연 티켓 예매는 오는 7일 오후 5시부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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