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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기육성자금 올해 1조 푼다···상반기 70%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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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1조원을 푼다. 또 이들 자금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반기중에 70%이상을 집행키로 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중소기업 운전자금으로 4000억 원, 시설투자자금와 신기술사업자금, 벤처창업자금, 여성창업자금, 소상공인지원자금, 사회적기업 지원자금 등 세부사업별로 6000억 원 등 모두 1조원을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확정했다.

2013년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가장 큰 특징은 중소기업 운전자금 대출금리가 지난해 연 4.80~6.54%에서 올해 연 4.00~5.80%로 0.74~0.8%p 낮아진다는 점이다. 경기도는 3000억 원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에 낮아진 금리를 적용할 경우 도내 기업들이 18억 원의 이지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성 창업자들의 조기 정착을 위한 여성창업자금지원도 지난해 10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늘어난다. 고용효과가 큰 업종이나 기업에 대한 우대 지원과 취약 계층에게 사회적서비스 및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지원자금 지원은 계속된다.

육성자금을 대출받기 위해 진행되는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는 기업들의 폭도 늘어난다. 경기도는 주조, 금형, 용접, 소상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 뿌리산업과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경기도의 G-Star 선정기업, 경기 국제 보트쇼 혁신 제품상 수상 기업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한다.


이밖에 해외에 진출했던 기업이 국내로 복귀할 경우 특별경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경기도 기업정책과 관계자는 "경기도 자금은 기업의 신용도와 관계없이 금리를 일괄 적용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며 "신용도가 낮아 시중은행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업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자금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경기신용보증재단 19개 지점에 상담과 신청을 할 수 있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g-money.gg.go.kr)를 통해 자금별 자세한 정보와 신청서식 등을 얻을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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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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