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납품비리로 가동이 중단됐던 영광원전 5호기가 56일 만에 재가동 승인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영광원전 민·관합동조사단에 따르면 합동조사단은 이날 오전 전남 영광군청 회의실에서 영광원전 범 군민대책위원회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5호기 조사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영광원전 범 군민대책위원회가 이날 조사결과를 받아들일 경우 원자력안전위원회도 영광 5호기에 대한 재가동을 승인할 방침이다.
앞서 영광원전 민·관합동대책위원회는 지난 30일 5·6호기 조사결과와 관련 보고회를 갖고 재가동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한편, 가동이 중지된 영광 5·6호기에 품질검증서를 위조해 납품된 부품은 총 105품목 6606개며 실제로 설치된 것은 4655개로 확인됐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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