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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앞두고'···30일 전국서 눈길 사고 잇달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30일 전국에서 눈길 사고가 잇달았다.


30일 오전 2시50분께 충북 음성군 음성읍 감우리 주유소 인근 37번 국도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고 전도됐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A(21·여)씨가 숨지고 운전자가 다쳤다.


운전자는 경찰에서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117%인 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많은 눈이 내린 제주도 산간 도로에서도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서귀포시 하원동 한라산 영실코스 매표소 1km 지점 내리막길에서 서귀포 방면으로 내려가던 시외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도로 옆 나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한라산 관광객 황모(64·여)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오후 2시35분께 서귀포시 하원동 옛 탐라대 부근 산록도로에서 양모(48·여)씨가 몰던 쏘렌토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진 뒤 도로 옆 도랑에 빠져 양씨 등 3명이 경상했다.


오후 2시께에는 서울 북한산 형제봉 인근에서 산행 중이던 김모(68)씨가 다쳐 헬기로 구조됐다.


김씨는 등산하다 쌓인 눈을 밟고 미끄러지면서 바위에 부딪쳐 갈비뼈 등을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특수구조단은 응급처치 후 45분만에 헬기를 이용해 김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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