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김종식)가 오는 1월 1일부터 ‘여권 도착 알림 문자서비스’와 ‘만70세 이상 여권 직접배송제’ 등 고객중심 여권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
그동안 여권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여권 도착 여부를 전화로 확인해야 했고 특히, 나이가 많이 드신 어르신들의 경우 여권 수령을 위해 서구청을 재방문해야 하는 등 많은 불편이 따랐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구는 고객중심 여권발급 서비스를 시행키로 하고 관련계획 수립과 예산을 확보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에 새롭게 시행하는 ‘여권 도착 알림 문자서비스’는 여권신청시 문자 수신에 동의한 민원인에 대해 여권이 도착하면 실시간으로 문자를 전송해 주는 제도다.
또 ‘여권 직접 배송제’는 만70세 이상 여권 신청자 중 여권 등기수령에 동의하면 여권을 무료로 등기 발송하는 제도다.
이 밖에도 서구는 원하는 주소에서 여권을 받을 수 있는 ‘여권 우편서비스제’와 여권 유효기간 만료일을 사전에 알려주는 ‘여권 유효기간 만료 예고제’ 등 다양한 민원시책을 추진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권발급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민원봉사과(062-360-7613)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고객중심 여권 발급서비스가 시행되면 신속하고 정확한 여권 수령이 가능해 민원인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여권수수료 인하 결정’에 따라 2013년 1월 1일부터 복수여권(10년, 5년) 및 여권 유효기간 연장 수수료가 각각 2000원씩 인하된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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