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주광역시는 30일 무등산국립공원 승격을 축하하고 새해 시민들의 안녕과 소망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1월1일 무등산 장불재와 문빈정사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강운태 시장과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산악연맹 회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7시부터 8시30분까지 풍물놀이, 일출감상, 기념촬영 등이 진행된다. 이날 무등산 정상의 일출 시각은 오전 7시41분이다.
광주은행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이날 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3000명 분의 떡과 음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장불재, 중머리재, 새인봉 등 무등산 주요 일출장소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응급환자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키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무등산 일대의 체감온도가 영하 15도 이하의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맞이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은 추위에 대비하고 등산 장비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선규 기자 s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