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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새해부터 또 눈…기온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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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새해인 1월 1일부터 중부·전남 지역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온도 평년 대비 낮아 추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30일 기상청은 기압골 영향으로 내년 1월 1일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북도, 전라남도 서해안에 눈이 오겠다고 밝혔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2~3일에는 전라남북도와 충청남도, 제주도도 눈이 오는 곳이 있으며, 5~6일에는 제주도에 비가 올 전망이다.


그밖의 날에도 한반도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온도 평년 수준(최저기온 영하 12도~4도, 최고기온 1도~10도) 보다 낮게 나타날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1월 1일 당일은 최저기온 영하 8도, 최고기온 영하 3도를 기록할 전망이며 3일, 4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14~15도까지 떨어진다.


강원도 영서의 경우 연초 1일 최저기온이 영하 12도에서 3일~4일 중에는 영하 16도~17도까지 하락한다. 영동은 3~4일 양일간 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내려가며, 전라북도도 비슷한 수준까지 하락한다. 안동의 경우 1월 1일 영하 10도까지, 3일~4일 양일간은 영하 13도~14도 수준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강수량은 평년(0~2mm)보다 많겠으나,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추위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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