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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후속 인선안... 구상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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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30일 발표로 예상됐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후속 인선안이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박선규 대변인은 여의도 당사 기자실을 찾아 "오늘 인수위 추가 인선이 있을지 없을지 아직 결정된 것이 없지만 인사와 관련된 것은 (결정되는 것이) 나오는 대로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지난 24일 비서실장과 대변인단을 발표한 데 이어 27일에는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국민대통합위, 청년특위 인선을 추가로 발표한 바 있다. 인수위가 내년 초에 본격적으로 출범해 업무를 시작하는 만큼 인수위원 등 마무리 인선은 이날 발표될 것으로 예상돼 왔다. 또 후속인선에선 총괄간사와 분과별 간사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은 앞서 선임된 김용준 인수위원장ㆍ진영 인수위부위원장 등을 도와 실무적인 인수작업을 책임지게 된다.


그는 청년특위 일부 위원의 비리 전력이 드러나는 등 인사 검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과 관련, "검증에 관해서는 우리가 신경을 써야 하는데 현 상태에서는 청와대 검증팀과 협조를 하고 있다. 청와대에서 활동하고 주목할만한 분의 인사 파일을 대체로 갖고 있고 시작단계부터 필요할 때 협조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것은 여당 출신 당선인이어서가 아니라 여야를 떠나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순간부터 청와대와 긴밀한 협조가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며 "이는 정권 인수인계과정에서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위는 앞서 발표된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청년특위 이외에 더 추가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민주화ㆍ정치쇄신 등 박 당선인의 주요 국정목표들은 일반 분과위에서 함께 검토하는 방식이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분과의 인원도 과거와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체 인수위 구성에서도 전문성과 무관한 '정치인 자문위원' 등을 최대한 배제하면서 100∼150명 규모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역대 인수위에서 대선에서 공을 세운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인수위 규모가 500여명을 웃돌았고, 그로 인해 '논공행상'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특히 박 당선인이 인수위원장 등 일부 인선에서 역량이 확인된 대선캠프를 고스란히 옮기는 '실무형 인수위'를 꾸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냄에 따라 각 분과에는 대선공약의 산실인 국민행복추진위원회(행추위) 멤버들이 상당수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분과위 위원으로 거론되는 인물들도 있다.


인수위 전체 업무를 조율하는 기획조정분과 총괄간사에는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권영세 전의원, 비서실에서 정책메시지단장을 지낸 안종범 의원,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을 이끌었던 김광두 행추위 힘찬경제추진단장 등이다. 박 당선인의 최측근인 최경환 의원과 최외출 대선캠프 기획조정특보도 기획조정업무의 적임자로 꼽힌다.


경제분과 위원으로는 박 당선인의 '정책브레인'인 강석훈 의원, 2007년 경선 이후 분야별로 박 당선인을 도와온 '5인 공부모임' 멤버인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 나성린 행추위 민생경제대응단장, 이종훈 행추위 일자리추진단장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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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핵심업무 가운데 하나인 정부조직 개편은 옥동성 행추위 정부개혁단장이맡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외교ㆍ통일분과에서는 행추위의 윤병세 외교통일추진단장과 김장수 국방안보추진단장, 외교관 출신인 심윤조 의원 등이 간사후보로 물망에 오른다. 사회문화 분과에는 행추위의 곽병선 행복교육추진단장ㆍ박명성 문화가있는삶추진단장, 복지분과에는 최성재 편안한삶추진단장 등이 거론된다.




양낙규 기자 if@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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