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주·전남 28곳 해넘이·해맞이 행사에 9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29일 광주와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오는 31일 밤~새해 첫날 아침 무등산 1만 4000명, 어등산 4000명, 금당산 1500명 등이 모여 2013년 첫해를 맞이할 예정이다.
전남에서는 대표 일출·일몰 관람지인 여수 향일암, 해남 땅끝마을, 진도 세방낙조 등 25곳에 7만 2000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경찰은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와 전남경찰청은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가 치러지는 31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특별 교통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경찰청은 무등산과 금당산, 어등산 등 3곳에 2만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내다보고 교통경찰 등 129명을 행사장 주변에 배치한다.
전남경찰청도 25개 해넘이·해맞이 행사장 주변에 486명을 인력을 투입하고 헬기와 순찰차 등 117대의 장비를 활용해 교통관리에 나선다.
또 고속도로 혼잡구간 등에서 진·출입 교통량을 조절하는 등 차량 소통을 원활히 하고 폭설 등에 대비한 비상근무 태세도 갖췄다
이와관련, 광주와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와 1년을 시작하는 문화행사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교통사고를 방지하고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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