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주지역 병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펼쳐 훈훈한 미담이되고 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송은규)은 최근 병원 리모델링 준공식 때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을 복지시설 등에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이날 동구 노인복지회관과 서구 희망의 집, 광산구 성심의 집 등 각 구청으로부터 추천받은 복지·양육시설 10곳과 화순 전남대병원 소아암센터에 3291㎏의 쌀을 전달했다.
광주 맑은피부과도 이날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한 부모·조손 가정 200가구를 추천받아 쌀 200가마를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로 했다.
이 병원 신삼식 원장은 “한 부모·조손 가정 어린이들의 흉터도 치료해 줄 계획이다”면서 “이번 사랑의 쌀 나눔을 계기로 소외계층이 우리 사회에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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