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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몬티, 2월 총선 정치인으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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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최근 총리직을 사임했던 마리오 몬티 전 이탈리아 총리가 2월 총선에서 중도파 연합의 대표를 맡았다. 기술관료였던 몬티가 정치인으로서 총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것이어서 이탈이라 정치권의 주목을 끌고 있다.


몬티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중도파 그룹 및 시민단체들과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중도 연합의 대표를 맡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것은 아니고 총리 시절 자신이 제안했던 개혁안을 지지하는 정당들의 연합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사임 후 부채위기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의 구원구수로 나섰던 몬티 총리는 긴축 정책 및 증세, 경제 개혁 등에 나섰다.


몬티는 이탈리아 종신 상원이기 때문에 총선에 출마할 수 없지만, 소속 정당이 승리할 경우 총리에 오를 수 있다.


현재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지지를 얻고 있는 중도좌파 성향의 민주당의 피에르 베르사니 대표는 몬티의 총선 "민주당과 연합할 것인지, 맞설 것인지 입장을 정하라"고 밝혔다. 민주당 주도의 연정에 참여할 것인지 아니면 독자적인 정부 구성에 나설것인지를 정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이탈리아 여론조사 등에 따르면 민주당이 30%의 지지를 얻어 가장 큰 의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으며, 중도우파 연합은 24%의 지지를 얻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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