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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재정절벽 해결 조심스럽게 낙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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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정절벽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며 조심스럽게 낙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상원 민주-공화 양당 지도부는 재정절벽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힘에 따른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상하 양원의 양당지도부와 함께 재정절벽 해소방안을 협의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민주당 지도부 및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도 해결 가능성을 낙관했다. 그는 "재정절벽 해결방안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말했다.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백악관 회동이 긍정적이었다면서, 빠르면 30일에 해법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향후 24시간에 타협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재정절벽 해소 가능성에 대해) 희망적이고 낙관한다"고 말했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역시 "회담이 건설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하원 지도부를 의식한 듯 "어떠한 합의에 이르더라도 합의 내용은 완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상원 지도부가 재정절벽 문제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연간 소득 25만달러 미만의 가구에 대해서는 현행 세율을 유지하는 법만이라도 처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악의 상황만은 막자는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재정절벽 해결에 대한 낙관론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하원 상당수의 공화당 의원들이 어떠한 형태의 세금 인상에도 반대하고 있다는 점이 지적했다. 여전히 가장 큰 고비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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