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재정절벽 협상을 사흘 앞두고 난항이 예상되며 하락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58.20포인트(1.21%) 떨어진 1만2938.1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15.67포인트(1.11%) 밀린 1402.43, 나스닥지수도 25.59포인트(0.86%) 하락한 2960.31을 기록했다.
특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예산안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날 장 후반 하락세를 부추겼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긍정적 신호를 보였지만, 장을 상승세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카고 구매자협회가 발표하는 12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6를 기록, 전문가 전망치인 51.0을 상회했다. PMI는 미국 중서부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수로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수축이 나뉜다.
함께 발표된 미국의 11월 미결주택 매매건수는 전월대비 1.7% 증가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이날 11월 미결주택 재판매지수가 106.4를 기록, 전월대비 1.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1년전과 비교해서는 8.9% 증가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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