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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절벽 마무리+4Q 실적 스타트"..새해 첫주 증시 '체크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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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2012년 코스피는 '3포인트 부족한 2000'으로 마감됐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는 1997.05를 기록하면서 한해 수익률 9.38%라는, 대내외 불확실성 이슈에 비해서는 나쁘지 않은 기록을 갖게 됐다.


지난 한주만 따져보면 0.83% 상승세를 나타냈다. 12월 넷째 주 코스피는 크리스마스 연휴와 배당기준일을 전후한 관망심리로 제한된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12월 한달 간 오름폭이 컸던 대형주들의 기술적 조정이 있었던 반면, 단기적으로 하락폭이 컸던 중소형주의 반등이 선별적으로 진행되는 모습이었다.

1월 첫째 주 주식시장은 한 해의 출발에 대한 기대와 지난해부터 지연되고 있는 재정절벽 이슈에 대한 경계감을 갖고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재정절벽 막판 협상과 월초 경제지표,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등이 주요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1월 외국인 태도의 의미 있는 변화가 있기 전까지 시장 전반의 수급여건 역시 단기 상승에 우호적인 조건이라고 분석됐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재정절벽 시한 직전의 극적인 부분타결 도출 가능성, 미국 월초 경제지표의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경기회복 지속성 확인, 삼성전자 4분기 잠정실적의 '서프라이즈' 가능성 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는 외국인 주도 하에 강세국면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2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및 비제조업지수는 각각 50.1과 54.3으로 컨센서스(추정치)가 형성됐다. 지난달 컨센서스를 하회 했던 ISM 제조업 지수는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을 벗어나 경기 기준선인 50을 상회하며 경기 회복세의 지속성을 확인시켜줄 것으로 예상됐다.


오는 4일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4분기 어닝시즌 개막에 대한 관심 역시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분기 실적의 경우 컨센서스가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양호한 발표가 예고되고 있다.


업종 및 종목별 대응에 있어서는 배당락을 계기로 배당메리트가 희석되면서 일정부
분 매물소화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는 고배당주보다는 성장성(경기민감주)에 좀 더 초점을 맞춘 종목선별이 유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에서 대안을 찾아보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며 "박
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경제단체 가운데 가장 먼저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해 기업정책의 중심을 중소기업으로 옮기겠다는 뜻을 내비친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중소기업에 우호적인 정책들이 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곽 팀장은 "미국의 연말특수 및 삼성전자 잠정실적 모멘텀을 반영할만한 IT(삼성전자 관련주), 재정절벽 막판 타결 성공시 2000선 안착에 따른 베타 플레이로 활용 가능한 증권·은행·기계업종 중심의 대응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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