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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수렵협회, 정이 넘치는 지역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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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유해야생동물 포획하여 어려운 이웃돕기 선행

보성군 수렵협회, 정이 넘치는 지역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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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과 야생생물관리협회 보성지회(지회장 하저회)는 27일 보성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재천)과 보성군 장애인복지관(관장 윤동호)에서 운영하는 구내식당에 유해야생동물 포획허가를 받아 포획한 멧돼지와 고라니를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포획동물은 멧돼지 2두, 고라니 6마리로, 지난 24~26일 환경수자원과 직원과 보성지회 회원이 동참하여 포획한 결과물이다.


야생동물 협회는 수확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지단을 조직하여 유해조수 개체수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밀렵단속에도 적극 동참하고 야생동물 보호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특히 농작물 수확시기에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주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촌의 무법자인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다.


하저회 회장은 “앞으로도 보성 지역 내에서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보호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며 “포획한 유해야생동물은 지속적으로 기증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나눔으로서 아름답고 행복한 정이 넘치는 보성을 만들어 가도록 작은 힘이지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천 보성종합사회복지관장과, 윤동호 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작은 것 하나라도 나눔을 실천하는 후원자들의 관심이 복지관 운영과 주민, 장애인 복지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많은 후원자들이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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