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광고모델은 '싸이'
지상파TV 시청은 하루평균 157분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올해 소비자들이 꼽은 최고의 광고모델에 '강남 스타일'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싸이'가 선정됐다.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가 조사해 28일 발표한 '2012 소비자행태조사(MCR)' 결과에 따르면 싸이는 11.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 역시 싸이와 말춤이 등장하는 LG유플러스의 LTE(4세대 이동통신) 광고로 꼽혔다.
소비자행태조사는 13~64세 6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소비자의 매체 이용과 제품 구매행태를 성, 연령, 직업, 소득 등으로 나눠 조사한 것이다.
전년도 1위였던 이승기(11.6%)는 간발의 차이로 2위로 밀려났으며, 김연아(7.6%), 김태희(6.3%), 손연재(4.6%)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 역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모티브로 한 LG유플러스(14.1%)의 광고가 차지했으며 2위는 버스커버스커의 올레 KT WARP(10.5%) 광고로 꼽혔다. 원로 진행자 송해를 등장시킨 기업은행 광고는 처음으로 톱 10에 진입했다.
이번 조사에서 국내 소비자가 가장 많이 접촉하는 매체는 지상파TV(97%)로 나타났으며 인터넷(79%), 케이블TV(76%) 순이었다. 또한 각 매체 이용자들은 지상파TV를 하루 평균 157.4분 시청해 아직까지는 인터넷(95.9분)과 케이블TV(92.2분), 모바일인터넷(73.2분)을 크게 앞섰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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