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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회, 내일 오바마 대통령과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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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 민주당의 딕 더빈 상원의원은 27일(현지시간) 공화당 의회 지도부가 재정절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음날(28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앞서 미국 하원 공화당 지도부는 재정절벽 협상 시한을 하루 앞둔 오는 30일 회의를 소집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이날 전화회의를 통해 동료 공화당 의원들에게 30일 오후 6시30분 일제히 등원하라고 알렸다.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이 이날 어떤 사안을 처리할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의회 임기가 완전히 끝나기 직전이 새해 1월2일까지 회기를 연장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민주당이 다수석을 차지한 상원이 재정절벽 회피를 위해 하원에서 통과된 법안을 개정했을 때를 대비해 이를 가결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너 의장과 공화당은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부터 시행해온 '부시 감세안'을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일괄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을 하원에서 통과시켜놓고 상원에 이를 수용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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