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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불티' 난다더니만…" 엄청난 결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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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판매량 180만대 기록…역대 최대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독일의 자동차 제조사 BMW가 올해 전 세계에서 180만대를 팔아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프리드리히 아이히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7일(현지시간) 독일의 일간지 디 벨트와 인터뷰에서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아이히너는 이달 초 언론에 11월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7만대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들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66만대로 작년 동기보다 10% 늘었다.


BMW는 내년도 판매 목표도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아이히너 이사는 "문제는 시장이 목표 달성을 허용할 것이냐에 달렸다"면서 "유럽에서는 경기 둔화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은 경기가 회복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미국 전체 시장 규모가 5% 증가하고 프리미엄 시장은 더욱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과 호주, 러시아, 터키 등 중간 규모의 시장에서 BMW가 우위를 점하고 있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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