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서희 기자]배우 이주승이 성유리와 첫 만남 당시 “굉장히 지적이라 말 걸기가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주승은 12월 27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누나’의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주승은 “(성)유리누나는 첫 만남 때 민낯에 엄청나게 큰 안경을 쓰고 계셨다”며 “굉장히 지적인 이미지라 함부로 말을 못 걸었다”고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또 그는 “촬영 하는 동안은 편하게 촬영했다. 사실 촬영 끝날 때까지 말을 많이 못했다. 감독님과 저, 유리누나가 굉장히 내성적이라 서로 말을 못 걸었던 것 같다. 촬영 끝나고 나서는 친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누나’는 장마기간 불어난 강물에 동생을 잃고 오랜 시간 동안 죄책감 속에서 살아온 윤희(성유리 분)가 동생의 유일한 사진을 간직해둔 자신의 지갑을 빼앗아간 고등학생 진호(이주승 분)를 우연히 다시 만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누나’는 지난 2009년 제7회 서울기독교영화제 사전제작지원 당선작이자 2009년 영화진흥위원회 하반기 독립영화 제작지원작이기도 하다.
이주승은 ‘장례식의 멤버’, ‘평범한 날들’, ‘원 나잇 스탠드’, ‘U.F.O’를 비롯한 여러 편의 독립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한편 영화 ‘누나’는 내년 1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조서희 기자 aileen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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