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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금 회장 "코웨이 떠나보낸 것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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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전 직원들에게 마지막 편지 보내

윤석금 회장 "코웨이 떠나보낸 것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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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사진)이 코웨이 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코웨이 매각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윤석금 회장은 전날 코웨이 전 임직원에게 '웅진코웨이 식구들에게'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다. 다음달 2일 웅진그룹의 품에서 떠나는 코웨이 직원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인 셈이다.

윤 회장은 이메일에서 "마지막으로 여러분을 '웅진식구'라고 불러본다"면서 "웅진의 상황 때문에 여러분과 이별하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둡고 힘들었던 시간을 훌훌 털어버리고 더 밝고 희망 가득한 새해를 만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윤 회장은 웅진코웨이를 판 데 대한 미안함과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그는 "돌아보면 웅진코웨이를 설립하고 렌탈 비즈니스를 하면서 경영자로서의 보람과 즐거움이 많았다"며 "그만큼 코웨이에 대한 애정이 특별했고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코웨이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더 큰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좋은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것을 지켜보는 나에게도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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