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대교협 대학 기관평가 인증 획득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2014년부터 정부 재정지원사업 연계…
교육, 경영, 교육시설 등 6개 영역 모두 인증

김필식 동신대 총장

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가 2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대학 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교협 대학평가인증위원회는 동신대학교 등 30개 대학에 2012년도 기관인증 평가를 내렸다.

인증 유효기간은 5년이며, 인증기간 5년이 종료되기 전에 다시 평가를 받아 인증자격을 갱신해야 한다.

고등교육평가인증제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고등교육 질적 수준 보증 체계를 확립하자는 취지로 교육과학기술부가 도입해 지난 2010년 대교협이 정식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인증 신청 대학에 대해 교육, 경영, 시설 등 대학 운영 전반을 평가하게 되는데 서면평가와 현지 평가, 대학평가인증위 심의를 거친 후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인증을 받은 대학은 외국 대학과 교류 협약을 체결할 때 ‘교육의 질’ 보장을 내세울 수 있다.

특히 2014년부터 정부 재정지원사업에서도 인증 결과가 활용될 계획이어서 대학들은 정부 재정지원을 받으려면 이 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올해 인증에서는 △대학의 사명과 발전계획 △대학 구성원 △교육 △교육시설 △대학 재정과 경영 △사회봉사 등 6개 영역에 걸쳐 인증 평가가 시행됐다.

동신대학교는 6개 영역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아 인증을 받았다.

김필식 동신대 총장은 “영역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대학의 질적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