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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인요한 대통령인수위 국민대통합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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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인요한 대통령인수위 국민대통합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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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 국민대통합부위원장에 임명된 인요한 연세의대 교수는 5대째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미국 선교사 집안의 후손이다.


그는 1959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고 올 3월 한국 국적을 획득했다. 그의 아버지는 휴 린튼(한국명 인휴, 1926-1984)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했고 순천에 결핵진료소를 건립하는 등 국내 결핵퇴치에 앞장섰다.

또 할아버지인 윌리엄 린튼(인돈, 1891-1960)은 신사참배를 거부한 항일운동가로 한남대학교를 설립한 인물이다. 인 교수 집안과 한국의 인연은 윌리엄 린튼의 장인인 유진 벨(배유지, 1868-1925)에서 시작됐다. 유진 벨은 미국 남장로교에서 호남지역으로 1895년 파견된 선교사였다.


인 교수는 1987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고려의대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현재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지난 3월 대한민국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 귀화허가를 받았다.

대선 기간 동안 박근혜 당시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100%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호남 지역 유세에도 동행해 지지연설도 했다. 박 당선인과는 12년 전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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