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포도연구회, 장학기금 100만원 전달
전남 담양군에 장학금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양봉연구회가 1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한데 이어 26일 포도연구회 관계자들이 최형식 담양군수를 방문, 1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박일주 회장을 비롯해 40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포도연구회는 ‘담양 포도’의 품질 고급화로 소비자에게는 ‘믿고 즐길 수 있는 안심 포도’를 제공하고 농가들에게는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농업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 회장은 “우리 회원들은 포도 재배기술과 노하우를 연구·공유를 통해 전국 최고 품질의 포도 생산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인재들이 어려운 환경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어야 담양의 미래도 밝은 것”이라며 “더 많은 지역민들이 인재 육성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는 관내 한 주민이 주민복지실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주민복지실 관계자는 “익명의 기부자는 200만원의 성금이 든 봉투만을 말없이 전달한 채 홀연히 사라졌다”고 전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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