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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필러성형, 신중하게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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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최근 간단한 주사시술로 성형 효과를 볼 수 있는 필러성형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칼을 대는 성형수술 보다 시술이 간단하고 일상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그 효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필러성형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필러성형이란 인체에 무해한 피부와 비슷한 성분의 물질을 콧대나 볼, 팔자주름 등 꺼진 부위에 주사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볼륨감을 만들어주는 시술로 성형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법 중 하나이다.

그러나 필러성형이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긴 하지만 무작정 시술을 받는다거나 시술 경험이 미비한 의료진을 통해 시술을 받게 될 경우에는 뜻하지 않은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직장인 이모씨(36세, 여)는 얼마 전 한 병원에서 필러 시술을 받았다가 큰 낭패를 봤다는 그녀는 시술 부위가 빨갛게 변색되고 시술 부위가 부어 오르는 부작용을 겪게 되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식품의약안전청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제품을 사용한다거나, 의료인의 잘못된 지식과 시술로 인하여 시술 부위가 지나치게 부어 오른다거나 딱딱하게 뭉치는 등의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프렌즈클리닉 신원준 원장은 “흔하진 않지만 종종 검증되지 않은 가품 필러로 시술하여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들이 발생되고 있는데 이는 멍이나 붓기, 통증과 같은 비교적 가벼운 증세부터 심하면 피부 괴사에까지 이르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주의했다.


최근 필러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검증되지 않은 필러를 사용, 저렴하게 시술하는 병원들도 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신 원장은 “환자들도 단순히 비용이 저렴하다고 해서 좋다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에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입되는 필러가 정품인지 필수적으로 확인하고, 시술 전 충분한 상담을 한 후 시술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도움말 : 프렌즈클리닉 신원준 원장
사진출처 : 프렌즈클리닉




박승규 기자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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