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SK가 민자발전 관련 자회사 SK E&S의 합병 가치 상향에 강세다.
27일 오전 9시20분 현재 SK는 전날보다 2000원(1.17%) 오른 1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심화되고 있는 전력난 지속으로 SK가 94.1%를 보유하고 있는 SK E&S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수 있는 데다 주요 상장 자회사들도 긍정적 흐름이 예상된다는 분석에서다.
신한금융투자 송인찬 연구원은 "SK E&S의 4분기 실적은 당기순이익 1420억원 수준으로 기대돼 전년대비 329% 증가가 예상된다"며 "내년 실적도 올해보다 21.9%(영업이익 기준) 증가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송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기존 정유뿐 아니라 E&P(자원개발) 가치가 꾸준히 주목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SK텔레콤도 내년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돼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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