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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간다 '휴가' 쓴 김대리 참 수상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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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직장인 절반 가량은 거짓말을 하고 휴가를 사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4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7%가 '거짓말을 하고 휴가를 사용한 적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21.4%는 거짓말이 들통 난 적 있었다.


회사에 둘러댄 거짓말로는 '집안일'이 55.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병원 진료 등 건강문제'(39.5%), '경조사'(2.9%), '여행'(1.9%) 등의 순이었다.


거짓휴가를 쓴 이유를 물었더니 40.5%가 '개인 용무를 보려고'라고 했다. 다음으로 '피로가 쌓여서'(32.4%), '이직 면접을 보기 위해'(19%), '남은 연차를 소진하려고'(8.1%) 등이 뒤따랐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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