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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박싱데이' 공격 포인트 불발···팀은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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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박싱데이' 공격 포인트 불발···팀은 0-0 무승부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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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기성용(스완지 시티)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약했지만 팀은 최하위 레딩을 상대로 승리를 얻지 못했다.

스완지는 27일(한국시간)영국 레딩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레딩과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최근 4경기에서 2무2패에 그친 선수단은 6승7무6패(승점 25)로 9위에 자리했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간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코너킥과 프리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날카로운 킥 능력으로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다. 세 차례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리기도 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얻지 못했다.

스완지는 초반부터 강한 중원 압박을 시도하며 레딩을 몰아 붙였다. 8-2의 우세한 점유율을 바탕으로 맹공을 퍼부었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홈팀 레딩은 선수 전원이 수비에 가담하며 스완지의 공세를 막아내는데 주력했다.


결국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스완지는 후반 들어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필승의지를 다졌다. 케미 아구스틴과 조나단 데 구즈만을 연달아 투입시키고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거듭된 노력에도 선제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설상가상 스완지는 핵심 공격수 미구엘 미추가 발목 부상으로 물러나는 악재를 맞았다. 급히 이타이 셰흐터를 내세우고 전열을 정비했지만 끝내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활기찼다(Lively)"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매겼다. 골닷컴 영국판 역시 별 5개 만점에 3개를 부여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한편 박지성이 빠진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는 안방에서 웨스트브롬위치에 1-2로 져 최하위(승점 10)로 내려앉았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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