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군수 부재중 행정 내실 기해야” 직원들에 당부
“군수님 부재 중에 모든 공무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차질 없는 군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종기 화순 부군수(군수 권한대행)는 26일 연말연시를 맞아 공직기강이 해이해질 수도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산적한 군정 현안사업들을 추진하는 데 모든 공직자들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면서 행정의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부군수는 “2013년도 본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하면서 내년 계속사업은 철저한 사전 준비로 내년 1월부터 발주할 수 있도록 하고, 신규사업은 각 실과별로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조속히 추진해 조기 발주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군수 부재중에 행정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공직자들이 역량을 결집하고, 올해 미진했던 사업들을 거울삼아 내년에는 군정 업무 수행에 있어서 시행 단계에서부터 만반의 준비로 차질 없는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민 부군수는 인사, 예산집행 등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행정 주체와 객체가 함께하면서 민원인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보람있는 열린 행정, 내실을 기하는 행정에 앞장서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올 한해는 각 분야별 성과가 두드러져 홍이식 군수의 한국글로벌CEO 대상 수상을 비롯해 희망복지지원단 대상, 2년 연속 민원행정 우수기관, 백신산업특구 지식경제부장관상, 을지연습 국무총리상, 감염병 역학조사 우수기관표창, 들국화마을 농어촌마을 대상을 수상하는 등 큰 성과를 이루었다면서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민 부군수는 “화순군은 올해 관광객 연 300만명 시대를 만들었고,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능주 농어촌 뉴타운, 동면 청궁지구 등 전원주택단지와 소아르갤러리, 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공간, 세계차문화박물관 등 문화공간도 조성해 폐광촌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명품 전원도시로 화려하게 변신했다”면서 “이는 군민들과 공직자들의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과 적극적인 화순 알리기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화순은 운주사, 고인돌유적지, 공룡화석지를 비롯해 골프장, 온천, 향교, 전통사찰 등 문화유적지가 풍부해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영균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