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그룹 씨클라운(C-CLOWN)과 신승훈의 훈훈한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씨클라운은 25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신승훈과 함께 찍은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이들은 이날 '2012 더 신승훈 쇼 POP TOUR 서울'을 찾아 공연을 관람했다.
사진은 신승훈의 크리스마스 콘서트장 대기실에서 촬영한 것으로 이들은 공연 포스터를 배경으로 브이(V) 포즈를 취했다.
씨클라운의 멤버 강준은 "23년 동안 노래를 해 오신 신승훈 선배님의 무대, 정말 감동이었다"며 "관객들과 하나되는 모습을 보며 우리 씨클라운도 '나중에 이런 공연을 해야지'라고 느꼈다. 감동적인 크리스마스 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레이 또한 "정말 존경하는 선배님인데 뵙고 인사드릴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며 "정말 멋지셨다. '나비효과' 들을 땐 눈물이 흘렀다. 잊지 못할 값진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고 덧붙였다.
씨클라운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공연 전 찾아간 신승훈이 한참 후배인 씨클라운을 따뜻하게 맞아 줬다. '어떻게 무대를 만들고 채워 나가는지 지켜보라'는 조언과 함께 나중에 한 번 보자는 말을 덧붙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승훈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공연으로부터의 감동에 멤버들이 뜻 깊은 크리스마스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승훈은 부산과 수원 등지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며, 씨클라운은 두 번째 미니앨범 '멀어질까봐'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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