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이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음원 서비스 이용료가 내년부터 인상된다는 보도에 음원스트리밍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다.
26일 오전 9시15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41포인트(0.70%) 상승한 487.17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홀로 16억원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이 6억원, 기관이 8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내년부터 음원 서비스 이용료가 두 배 가까이 오른다는 소식에 음원 유통업체 주가가 동반 급등세다. 소리바다가 상한가까지 오른 2305원을 기록 중이고 KT뮤직은 가격제한폭에 가까운 435원(14.12%) 뛴 3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엔도 상한가까지 올라 1만3700원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6.95%), 디지털컨텐츠(1.48%), 화학(1.11%) 등이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0.14%), 금융(-0.09%), 음식료담배(-0.09%)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ICT(2.45%), 씨젠(1.89%), 서울반도체(1.52%)등의 오름폭이 크다. 반면 SK브로드밴드(0.34%)등은 떨어지고 있다.
한편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를 포함해 61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240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106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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