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학교2013'이 다시 한 번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무서운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5일 방송한 KBS2 월화 드라마 '학교2013'(연출 이민홍 이응복, 극본 이현주 고정원)은 지난 24일 방송분 10.2%보다 2.7%포인트 상승한 12.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세웠던 기존 자체최고 시청률 11.5% 보다 1.4% 포인트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학교2013'은 동시간 경쟁작 SBS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을 제치고 월화극 2위에 자리매김했다. 앞서 최하위로 출발했던 '학교2013’은 거듭된 시청률 상승세로 일각에선 MBC 드라마 '마의'를 위협할 작품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학교2013'에서 강세찬(최다니엘 분)은 고남순(이종석 분)의 자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는 과거 절친했다가 사이가 틀어져버린 고남순과 박흥수(김우빈 분)를 강당에 함께 가둬 청소를 시킨다. 이는 두 사람의 관계 개선을 위한 계책. 덕분에 강세찬은 고남순에게 학교에 남겠다는 의사를 받아냈다. 하지만 남순은 흥수에게 자퇴할 뜻을 확고하게 다시 전했다.
한편 '마의'와 '드라마의 제왕'은 각각 19.1%, 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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