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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콤, 마이크로스피커 애플 공급이 관건<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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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6일 블루콤에 대해 내년 마이크로스피커의 애플 공급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블루콤의 마이크로스피커가 애플에 공급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시장 기대와 달리 아직 테스트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긍정적인 것은 아이패드 미니에 들어갈 스피커를 추가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아이패드용 샘플을 지속적으로 공급 중이며 아이패드 미니용은 테스트용 샘플을 공급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손 연구원은 "아이패드용 마이크로스피커가 통과되면 최소 월 매출액 150억원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테스트 통과 시기는 미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신규로 TV 스피커 시장으로의 확장이 있을 것"이라면서 "LG전자 LED TV 양산모델에 채택돼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올해 주력상품이었던 리니어진동모터의 중국 진출도 중요 포인트다. 그는 "블루콤의 올해 주력 아이템은 리니어진동모터로 22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매출액의 38% 차지했다"며 "하지만 아이폰5에서 리니어진동모터 방식이 제외되면서 기대치보다는 미흡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애플 리니어진동모터 공급이 감소함에 따라 중국 로컬 업체를 공략, 이를 만회하려 시도하고 있다"며 "중국의 2개 대형 핸드셋 업체에서 리니어진동모터 적용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분석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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