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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정권 출범.. 새 각료 명단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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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일본 자민당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재가 26일 제96대 일본 총리에 취임한다. 아베 신임 총리는 취임식 직후 새 자민당 정권의 각료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2007년 9월 이후 5년 3개월만에 다시 총리 자리에 오르는 아베 총재는 내각의 핵심인 부총리 겸 재무·금융상에 아소 다로(麻生太郞·72) 전 총리, 관방장관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64) 간사장 대행을 내정했다. 교과서 검정제도 개편 등을 주도할 문부과학상과 경제재정·경제재생 담당상에는 각각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58) 전 관방부장관과 아마리 아키라(甘利明·63) 전 경제산업상을 임명하기로 했다.

외무상에는 당내 유력 파벌인 기시다파 회장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55) 전 국회대책위원장을, 법무상에는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67) 전 자민당 총재, 농림수산상은 9월 당 총재 경선에 출마했던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51) 전 방위상을 내정했다.


이외에 경제산업상에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57) 전 정조회장, 후생노동상에 다무라 노리히사(田村憲久·48) 전 총무 부대신, 국토교통상에 공명당의 오타 아키히로(太田昭宏·67) 전 대표, 국가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 담당상에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60) 중의원 의원, 환경상 겸 원전담당상에 야마모토 이치타(山本一太) 참의원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아베 정권은 내년 1월 하순 소집되는 정기국회에서 10조엔 규모의 2012년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5월 중 2013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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