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25일 경기 용인시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내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노조지부장 이 모(47)씨가 목을 매 숨졌다.
이날 이 씨의 아내는 전일 저녁부터 이씨가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학교 사무실로 찾아가 그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선 A4용지에 '가족과 동료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7~8문장으로 간략하게 적힌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 씨가 최근 빚 문제로 금융권으로부터 독촉전화를 받는 등 힘들어했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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