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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인기 열차상품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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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선 눈꽃열차, 일본까지 가는 ‘내일로 티켓’, 롯데월드 이용권 받을 수 있는 ‘KTX덤-롯데월드’

연말연시 ‘인기 열차상품 3선’ ‘환상선 눈꽃열차’를 탄 여행객들이 열차에서 내려 눈꽃을 감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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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통령선거, 북한 로켓발사 등 어수선했던 분위기 속에 한해가 저물고 있다. 이어지는 한파와 폭설로 도시의 겨울은 고단하기만 하다. 코레일은 각 학교의 겨울방학과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열차상품들을 내놓고 손님을 맞고 있다. 환상선 눈꽃열차상품, ‘2012 겨울시즌 내일로 티켓’, ‘KTX덤-롯데월드’ 등 ‘인기 열차상품 3선’을 소개한다.

◆코레일 겨울여행상품의 야심작, ‘환상선 눈꽃열차’=뺨에 스치는 겨울바람, 메마른 가지 대신 소복하게 피어난 눈꽃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준다.


‘환상선 눈꽃열차’는 서울역에서 떠나 추전역, 승부역(경북)을 거쳐 풍기역으로 가는 일정과 추전~승부~단양으로 이어지는 일정으로 짜여있다.

이 열차는 서울역을 오전 8시 출발한다. 벗과 연인, 가족들과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다보면 어느덧 첫 목적지 추전역에 닿는다. 우리나라 기차역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추전역(해발 855m)은 연평균기온이 낮고 적설량도 많다. 눈꽃을 즐기기에 제격인 기차정거장이다.


달리는 열차의 차장 밖 흰 설경을 보면서 승부역으로 향한다. 그렇게 1시간여를 달리다 보면 어느덧 두 번째 ‘환상의 나라’ 승부역에 이른다. 하늘도 3평, 땅도 3평인 승부역은 시(詩) 구절 속의 풍경 같은 조그만 간이역이다. 깊은 산속 비룡산, 비룡계곡을 따라 산속에 아름답게 피어난 눈꽃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승부역의 절경을 눈으로 맛봤다면 인삼의 도시 풍기로 떠나자. 그곳 전통장터에서 인삼에 취하고 시골의 따뜻한 인심도 맛볼 수 있다. 생강도너츠, 풍기한우 등도 입맛을 당긴다.


‘환상선 눈꽃열차’의 또 다른 종착지 단양역에선 마늘찐빵, 산나물, 가락국수와 지역특산물들을 억을 수 있는 먹거리장터가 길손을 반긴다.

눈꽃열차의 운행코스는 서울역→청량리→추전→승부→풍기(단양)→청량리→서울역으로 이어진다. 지난 22일부터 운행에 들어간 눈꽃열차는 새해 1월31일까지 달린다. 상품가격은 4만9000원(주중), 5만4000원(주말, 공휴일). 더 자세한 내용은 철도고객센터(☎1544-7788)나 코레일 지정여행센터로 물어보면 된다.


연말연시 ‘인기 열차상품 3선’ ‘KTX덤-롯데월드’ 상품은 KTX 시네마요금을 내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서울 잠실에 있는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전경.


◆제주?일본까지 갈 수 있는 ‘2012 겨울시즌 내일로(RAIL路) 티켓’=이번 겨울엔 기차여행상품인 ‘내일로 티켓’으로 제주·일본까지 갈 수 있게 됐다. 제주·일본 선박연계할인 등 혜택이 주어지는 ‘내일로 티켓’ 상품이 선보여서다.


‘내일로 티켓’은 만 25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새마을호, 누리로, 무궁화호, 통근열차의 자유석과 입석을 7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차여행상품이다. 2007년부터 팔기 시작해 전국일주를 할 수 있는 최저가상품(5만6500원)으로 지난해만 17만여 청소년들이 이용했을 만큼 인기다.


‘내일로 티켓’을 산 사람은 누구나 제주·일본 선박연계 할인, 부산아쿠아리움 입장권 반값 할인(2만1000원→1만2000원) 혜택을 볼 수 있다.


‘내일로 티켓’으로 부산역에 닿아 부산아쿠아리움을 돌아본 뒤 고려훼리를 타고 일본 하카다항으로 간다. 왕복 15만원선에서 모든 교통비가 해결된다. 목포에서 제주까지 씨월드훼리를 이용하면 선박요금 35%를 깎아준다.


일본 왕복교통비 15만8500원(현지 체류비 제외)은 ▲‘내일로 티켓’ 값(5만6500원) ▲부산아쿠리아리움 관람료(1만2000원) ▲고려훼리요금(9만원, 성수기/목·금요일) 등이 합쳐진 것이다.


이밖에 상금 2000만원 상당의 ‘내일로 공모전’에도 참가할 수 있다. ‘내일로 엠블럼 디자인·노래(Song)·여행수기·여행 사용자제작콘텐츠(UCC)공모전’이 내년 2월28일까지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코레일은 부문별 최우수작 1명, 우수작 2명, 장려작 10명에게 상금을 장학금으로 준다.


이 상품의 이용기간은 내년 3월6일까지며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와 전국 주요 역에서 살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기차로 우리나라 한바퀴’(www.railstory.net)에 들어가 이벤트코너를 참고하면 된다.


차성렬 코레일 여행기획처장은 “이번 겨울엔 ‘내일로 여행객’ 누구나 싼 값으로 제주와 일본을 다녀올 수 있다”며 “청소년을 위한 전국일주 기차여행상품에서 최저가 외국여행상품으로 자리 잡아 인기”라고 말했다.

연말연시 ‘인기 열차상품 3선’ ‘내일로 티켓’ 여행상품 이용승객들이 동해안 일출을 보고 있다.



◆‘KTX덤-롯데월드’ 상품=코레일은 KTX 시네마요금 쯤을 내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4만원 상당)을 덤으로 주는 ‘KTX덤-롯데월드’ 상품을 코레일홈페이지를 통해 팔고 있다.


이 상품은 ‘KTX 시네마’와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합친 것으로 지정 KTX 1개 열차당 12개 자리에 한해 선착순 판다.


판매열차구간은 ▲경부선(서울역~동대구·신경주·울산·부산역) ▲호남선(용산역~광주?목포역) ▲경전선(서울역~마산역)이다.


부산역~서울역(편도)간 주말 KTX 시네마와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사려면 10만4300원(KTX 시네마 6만4300원+자유이용권 4만원)이 필요하지만 ‘KTX덤-롯데월드’는 6만1500원이다.


KTX 시네마는 달리는 영화관이다. 57인치 대형스크린, 디지털 프로젝터(2대), 돌비서라운드 스피커(15개) 등 상영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KTX덤-롯데월드’ 상품을 코레일홈페이지에서 결재한 뒤 ‘바우처’를 갖고 지정 코레일여행센터에서 KTX 이용 전후 14일 안에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으로 바꾸면 된다.


교환처는 서울, 용산, 영등포, 청량리, 동대구, 신경주, 울산, 부산, 마산, 광주, 목포역 여행센터다. 교환시간은 코레일 지정여행센터 영업시간인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중 야간(오후 6시 이후)과 토·일요일, 공휴일은 쉰다.


조형익 코레일 여행사업단장은 “KTX덤-롯데월드 상품은 KTX 이용자에게 가족, 친구, 연인끼리 추억의 선물을 안겨주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철도고객센터(☎1544-7788)나 코레일 지정여행센터로 물어보면 된다. 역별 코레일 지정여행센터 전화번호는 다음과 같다. (서울역 02-3149-3333, 용산역 02-3780-5555, 영등포 02-2678-7723, 청량리 02-913-1788, 동대구 053-943-7787, 신경주 054-613-8032, 울산역 052-254-7785, 마산역 055-250-4306, 광주역 062-525-4835, 목포역 061-242-0510, 부산역 051-440-2513)


연말연시 ‘인기 열차상품 3선’ 눈내린 동해안 철길을 달리고 있는 열차


◆연말연시 맞아 KTX 임시열차 추가운행=코레일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21일부터 새해 1월1일까지 KTX 임시열차를 62회 더 늘려 운행한다. 경부선(서울역~부산역)과 호남선(용산역~광주역)이 대상이며 ▲금요일 4회 ▲토요일 5회 ▲일요일 6회 ▲월·화요일 각 8회 운행된다.


KTX 임시열차 승차권 예매는 인터넷과 역 창구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홈페이지에 들어가 보거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로 물어보면 된다.


유재영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해넘이, 해돋이여행을 갈 때 편한 ‘힐링 기차여행’을 권한다”며 “운전대를 놓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은 기차를 타고 가면서 영화 관람과 관광을 할 수 있는 ‘레일시네’ 철도여행상품도 첫선을 보였다. ‘레일시네’는 ▲서울~부산 왕복열차승차권 ▲KTX시네마 관람권 ▲서울·부산시티투어 또는 비무장지대(DMZ) 투어상품권이 결합된 묶음여행상품이다.


약 2시간동안 KTX객실에서 영화를 본 뒤 목적지에 닿아 당일 또는 1박2일간 서울, 부산, DMZ의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짜여있다.


KTX시네마는 KTX영화객실 안의 대형스크린, 디지털프로젝터, 돌비서라운드스피커 등 특허 받은 상영시스템을 갖추고 최신 개봉영화를 보여준다.


시티투어 요금은 당일 9만7000원, 1박2일 21만9000원부터며 DMZ투어는 당일짜리가 11만9000원부터 매겨져있다.


코레일은 ‘레일시네’ 여행상품 개발과 KTX시네마 5주년 기념이벤트로 올 연말까지 서울∼부산간 열차운임만으로 KTX시네마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덤(Free)상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이용할 수 있는 열차와 좌석 수는 코레일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레일시네’ 열차상품은 매일 운행한다. 티켓은 코레일홈페이지나 서울역 여행상담센터(☎02-3149-3333), 부산역 여행상담센터(☎051-440-2517)를 통해 살 수 있다.

연말연시 ‘인기 열차상품 3선’ 달리는 열차 안에서 최신 개봉영화를 볼 수 있는 'KTX 산천'이 역 구내로 들어오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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