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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에게 사랑의 목도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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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24일 오후 3시 구청 구내식당에서 ‘사랑의 목도리 전달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독거노인, 저소득층 아동 등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목도리 전달식’을 24일 오후 3시 구청 구내식당에서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노인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목도리 전달식에 이어 정성껏 마련한 새해맞이 떡국을 대접하는 등 이웃의 사랑을 느끼는 훈훈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6월부터 새마을회관에서 동 새마을부녀회장 및 다문화 이주여성과 새터민 여성 등 총 70여명이 참석하는 ‘사랑의 목도리 뜨개질 교육’을 하고 뜨개질 재료를 지원해 왔다.

독거노인에게 사랑의 목도리 전달 김기동 광진구청장이 사랑의 목도리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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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이후 이들은 이달까지 각자 가정에서 교육받은 대로 목도리를 뜨고 이렇게 만들어진 목도리는 따뜻한 떡국과 함께 지역 내 독거 노인, 차상위 계층 노인, 지역시설 거주 노인, 지역아동센터 아동, 광진 자활센터, 능동 희망학교 등 총 1400여명에게 전달됐다.


이번 사랑의 목도리 전달식을 위해 광진구 어린이집연합회는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사랑의 저금통 나누기’를 통해 400여 점 목도리를 구매해 기증하고, 우리은행 광진구청 지점은 목도리 1000여점을 구매해 기증하는 등 각 기관에서 지역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다문화가족의 구성원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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