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화생명은 내년 1월 판매 예정인 ‘한화가교연금보험’에 탑재되는 '스톱&고옵션'이 생명보험협회의 배타적 사용권(3개월)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개발된 스톱&고옵션은 고객이 재취업 등으로 소득이 발생할 경우 연금수령을 유보(Stop)하고 유보한 연금액은 별도로 적립한 뒤 추후 증액된 연금으로 수령(Go)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연금수령 유보 후 추가납입도 할 수 있어 실질노후기간을 대비한 연금 재설계도 가능하다.
이 옵션은 은퇴 후 재취업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인구가 증가한다는 점에 착안, ‘재취업’기에 발생하는 연금 재설계 니즈를 반영하고자 개발됐다. 은퇴 후 라이프사이클 변화에 따라 고객이 연금수령시기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연금 활용도가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가교연금보험’의 스톱&고 옵션은 ‘연금개시 후 연금재설계 기능’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2013년 3월 13일까지 3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이 기간 동안 다른 생명보험사에서는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한화생명의 생명보험협회 배타적 사용권 획득은 사명변경 후 첫번째이며 2005년 첫 취득 후로는 8번째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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