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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의 "잇따른 노동자 죽음, 여야 긴급행동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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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진보정의당은 최근 대통령 선거 직후 잇따른 노동자들의 죽음과 관련 23일 “노동자들의 잇따른 희생을 막기 위한 긴급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보정의당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부에서 내몰린 노동자들의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 이후 절망의 절벽 아래로 뛰어내리고 있다”며 “아무리 힘겨운 현실이라 할지라도 부디 안타까운 선택만을 피해주시길 지금 이 시각 고통 받는 모든 노동자들께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국민대통합을 이루고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던 만큼 노동자들의 절망스러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가장 시급히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자가 줄줄이 목숨을 잃는 상황에 최소한의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면, 박 후보가 공약했던 국민대통합도 경제민주화도 모두 거짓말에 불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에 패한 민주통합당과 야권을 향해 “하루 빨리 정신을 차리고 위기에 처한 노동자들을 위해 긴급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부 권력투쟁보다 중요한 것이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노동자들의 삶”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들은 국회 횐경노동위원회 긴급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앞서 5일엔 유성기업 노동자 유 모씨, 21일에는 한진중공업 복직 노동자 최 모씨, 22일엔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 이운남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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