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공모사업도 지난 해 10개에서 올해 18개로 대폭 늘어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2012년 한 해 동안 각종 평가와 공모사업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실사구시 행정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함평군은 한 해 동안 정부와 전남도, 각급 기관 등에서 추진한 각종 평가 결과, 지난 해 15개 부문 4억8500만원을 크게 상회해 21개 부문에서 수상해 5억7760만원을 시상했다.
또한 각종 공모사업에서도 지난 해 10개 사업보다 크게 늘어난 18개 사업 총 351억8100만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군은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고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평가에서 최우수군에 선정되는 등 일반행정분야에서 5개 부문 2억6050만원을 수상했다.
함평 나비쌀이 지난 해에 이어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대회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친환경 쌀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친환경 농업군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함평나비대축제가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되고 세계축제협회로부터 세계축제도시 선정, 2년 연속 피너클어워드 수상 등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비상하는 계기가 됐다.
희망복지지원단 우수사례 최우수, 아이낳기 좋은세상만들기 국무총리상 수상,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 홍보관 대상, 보건사업 통합성과 발전상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한 함평군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여기에 온실가스배출권 거래제 시범사업 우수상, 식중독 예방관리 진단서비스 우수상 등 환경과 위생 분야에서도 뛰어난 실적을 거양했다.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사업비 확보 성과는 더욱 눈부시다.
100억원의 함평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과 5억원의 엄다 오선박주권역 종합정비사업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기반 구축을 위해 21억9000만원을 투입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며 나산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위해 14억2900만원을 확보했다.
틈새작목 육성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토종잡곡 경쟁력 향상, 특화작목 지원 등에 14억8600만원을 투입해 군민 소득증대와 대표농산물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을 위한 각종 인프라구축과 규모화 사업에 9억6000만원, 농어촌 복합체육시설과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설치 사업에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실용과 실사구시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편익과 복지 증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결과 많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면서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더욱 내실 있는 군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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