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유재석-강호동' 없는 '연예대상'… '新 예능시대' 도래할까?

시계아이콘01분 0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유재석-강호동' 없는 '연예대상'… '新 예능시대' 도래할까?
AD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예능계가 대지각을 일으키는 모양새다. 한때 대한민국 예능계를 쥐락펴락했던 유재석과 강호동이 '2012 KBS 연예대상'에서는 '무관'에 머물렀다.

22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2012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한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연예인들과 프로그램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였다. 이날 유재석과 강호동도 선후배들과 함께 자리했다.


하지만 이들의 이름은 적어도 '2012 KBS 연예대상'에서는 들을 수 없었다. '국민 MC'로 불리는 두 사람이지만 안타깝게도 이날 시상식에서는 선후배들의 수상에 박수를 보내야만 했다.

'잘 나가던 스타' 두 사람의 무관 소식, 왜 일까. 유재석은 유독 KBS에서는 상복이 없는 편이라는 평가다. 그가 진행하는 '해피투게더'는 몇 차례 시즌을 이어가며 간판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지만 수상으로 이어지기에는 '결정적 한 방'이 부족했다.


그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는 동료들도 마찬가지였다. 박명수는 다른 사람들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드러내며 웃음을 안겼다. '우수상'을 받은 황신혜는 "박미선이 상을 받을 줄 알았는데 미안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강호동은 지난해 '세금 탈루' 혐의를 받고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법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그는 '자숙'이라는 스스로에 대한 벌을 내리고 한발 물러서 시청자들의 부름을 기다렸다.


그러는 사이 많은 후배들이 그의 빈자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국민 예능'으로 불리는 '해피선데이-1박2일'은 시즌2 체제를 맞이,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주말 시청자들을 만났으며 다른 프로그램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1박2일'과 '승승장구'로 '최우수상'을 품에 안은 김승우는 "이 자리에 있게 해 준 강호동씨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으로 그의 빈자리가 수상에 결정적 역할을 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만을 높고 '이들의 시대가 갔다'고 말하기에는 성급하다. 두 사람이 '국민 MC'임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현재 유재석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과 MBC '무한도전'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으며 강호동 역시 방송에 복귀, SBS '스타킹'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무관의 제왕'에 머무른 유재석과 강호동. 이들이 과연 다른 방송사 시상식에서는 어떤 성과를 얻을지, 예능계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