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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시 경쟁률 4.76대 1...5년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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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서울대의 '2013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 경쟁률이 4.76대 1로 나타나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대는 지난 21일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 결과, 모집정원 675명에 3213명이 지원해 평균 4.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서울대 정시모집 경쟁률은 2008학년도 4.82대 1에서 매년 하락해 2012학년도 3.76대 1까지 내려갔다가 올해 상승세로 돌아서며 최근 5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쟁률이 올라간 이유는 정시모집 모집인원이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의예과 5.55대 1, 경영대 4.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올해 인문대 인문계열은 4.56대 1, 자연과학대 생명과학부는 4.38대 1, 사회과학대 사회과학계열은 3.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농업생명과학대학 모집단위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가 12명 모집에 104명이 지원해 경쟁률 8.67대 1을 기록했고, 응용생물화학부도 8.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농업생명과학대학에 하향지원한 수험생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며 "올해 서울대 정시모집은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합격컷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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