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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올 1조7000억원 수주.. 유동성 우려 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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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건설업 불황 속에서 한신공영이 연이은 수주소식으로 유동성 우려를 불식시켰다. 올 수주고는 총 1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신공영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건설공사 가운데 ▲행복도시1-1 M10블록 581억원 ▲수원세류 2블록 360억원 ▲대구옥포 A2블록 484억원 등 총 3건, 1425억원 어치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초에는 대한주택보증이 발주한 대구 사월동주택공사(405억원)와 한국조세연구원 신청사(130억원)를 연이어 수주했다. 또 앞서 11월에는 군 전자기파(EMP)방호시설로 주목받은 806시설사업공사(1332억원, 턴키방식)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한신공영은 최근 두달 새 3292억원의 공사를 수주하면서 올 한해동안 민간부문에서 약 1조원, 공공·해외부문에서 약 7000억원 등 총 1조7000여 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하게 됐다.


이에따라 내년 만기도래하는 2000억원의 회사채로 유동성 압박을 받을 것이란 업계 일각의 우려를 씻을 수 있게 됐다고 한신공영은 설명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내부적으로는 30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해 놓기도 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건설업계 4분기 수주실적이 집계되진 않았지만 3분기 누계 기준 1조3000억원의 수주금액으로 도급순위 11위 밖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들었다"며 "올해 수주성과는 매우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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