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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의원들 술마시고 길거리서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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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규 ]
전남 순천시의회 의원들이 술을 마시고 길거리에서 주먹을 휘둘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1일 전남 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순천시의회 A의원과 B·C 의원 등 3명은 이날 오전 12시 05분께 모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순천시 연향동 D노래방 앞 길에서 시비 끝에 주먹다짐을 벌였다.

신고를 받은 인근 금당파출소는 현장에 직원을 보내 이들 의원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경찰에서 A 의원은 B의원에게 폭행당했다고 진술 한 뒤 순천 모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C의원도 이들을 말리다 경미한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시 의원들의 주먹다짐은 순천시 예산승인 심의과정에서 예결위원회의 예산 삭감과 관련한 말다툼 끝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경찰서는 A의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정선규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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