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012년 민원처리 우수직원(MVP) 3명(최우수직원에 보건위생과 손광순 주무관, 우수직원에 도시계획과 조장희 주무관, 주택과 성종현 주무관)을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민원처리 MVP 최우수직원으로 선정된 손광순 주무관은 식품접객업소 인·허가 업무 담당으로 집합건물에서 발생한 이해갈등이 첨예한 쌍방민원을 이해와 설득으로 해결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모든 민원인들이 일을 마치고는 항상 웃으며 돌아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손광순 주무관은 집합건물에서 발생한 이해갈등이 첨예한 쌍방민원을 10개월(3~11월) 동안 서로 상충되는 민원사항에 대해 25여회에 걸쳐 면담을 하고 이해와 설득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 구청내 다른 부서, 세무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 기관에 업무협의로 일관된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고 유권해석기관인 법무부에 질의해 답변을 받는 등 갈등상황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결론을 도출해 쌍방 민원을 설득하고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신뢰받는 행정을 펼친 공을 인정받았다.
주택과 성종현 주무관은 SH공사 소관업무인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민원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통로를 개척하고, 임대아파트 주민을 위한 지원대책을 수립하는 등 주민 불편사항 해소에 노력을 기울여 우수직원으로 선발됐다.
도시계획과 조장희 주무관은 재정비 촉진지구내 조합원간의 민원사항을 말끔히 해결하는 지혜를 발휘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구는 매년 구민의 생활 민원 및 고충민원을 공정하고 슬기롭게 해결한 모범 사례를 발굴해 올해의 ‘민원처리 MVP’와 ‘친절공무원’ 등을 선정, 고객 중심 민원행정서비스 실현 및 창의적·능동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을 격려해 친절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는데 노력을 다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공무원이 밝고 친절한 모습으로 구민과 소통하려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며 “찾아오는 구민은 행복하고 직원에게는 보람된 일터가 되도록 감성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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